여러분 비즈니스를 하는데 자본금이 없다고요?
하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중략) 그리고 십일조를 드렸던 자들 하나님 앞에 기도했기에 건물이 찢어지도록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겁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입니다! 할렐루야!!
-최철홍의 설교중에서.
보람상조 최철홍회장의 각종 비리행위 및 목사가 된 수상쩍은 경위, 특히 김해 율하지구 율하이엘 지역주택조합 투자사기사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철홍회장은 보람상조를 설립한뒤 케이블 TV등지에서의 장시간 광고공세 및 중견 연예인 CM기용, 프로야구의 넥센 히어로즈 홍보 시구및 스폰서 참여, 무한도전 협찬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상조업계의 정점으로 올랐으나 상조금 비리 및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이라고 속인등 비리사건으로 혐의가 인정, 교도소에 복무하고있었으나 3년뒤 풀리고난뒤 지금도 여러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것이다.
방송에서 언급되지 않은 비리사건이나 노조탄압에 대해서까지 나오고 있다. 사족으로 해당 회의 본방이 되기전, 최철홍 관계자 혹은 친 최철홍 조합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해당 회차의 방송중지를 하라는 내용의 글들을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게시판에 대량으로 투고한 일이 있었다.
시작은 2018년 2월에 있었던 김해 율하이엘 지역주택조합의 임시총회장이었는데, 사기당해서 뿔난 조합원들이 임시총회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중요인물들에게 항의하러 가는데 바리케이드를 뚫고 회장까지 들어가서 난투극을 벌인 현장을 보여준다.
이 E지역주택조합은 2015년 조합원을 모집하기 시작하였으며, 총 1조 4천억원 규모의 공사로 내정되어있었고,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2019년 완공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삽은 하나도 올려져있지않고 조합원이 투자한돈이 뭔가 먹튀가 되어가고있다는 흐름이 기정사실화되자 사기 당했다고 직감한 조합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해서 뿔났던것.
비대위 위원장 황종률씨는 이들의 배후에 '남선교회'라 불리는 부산의 E모 개척교회를 지목하였다. E 교회는 부산에 있지만 이상하리만치 외지인들의 출입이 잦다고 한다. 그리고 이 교회의 중요 인물로 김○○집사(이하 김집사)가 있는데, 앞으로도 자주 언급되겠지만 김집사는 별거없던 자신의 처지를 큰손으로 만들어준 사람이 최회장님이라면서 울면서 간증할 정도의, 그야말로 최철홍의 오른팔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정도로 최씨와 각별한 관계다.
최 회장이 외부에서 온 사람과 모일때면, 최 회장을 맞이한 사람들은 회장에게 굽실거리며 무슨 조직같은 분위기였다고도 한다. 이들이 모였다하면 주로 아파트 도면같은걸 들고 건설 부동산관련 회의를 한다고도 한다.
기업인이었던 최 회장은 어떻게 해서 목사가 된것인가? 그의 주장으로는 전립선암 3기였는데 안수받더니 암이 치료되어서 목사가 되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어떤 설교에서는 목사가 아닌 경영자 생활이 낫다고 생각한순간 영성집회에서 은혜를 받고 목사가 되었다고도 주장하는등 오락가락하다.
전 신도에 따르면, E교회에서는 전도사들이 들어오는데 다 알고보니 최씨의 여동생들이었고 그런식으로 전도사들등 요직이 최씨 일가의 커넥션에 연루되어있다고 한다. 어느 전도 축제서는 3000원을 미끼로 노인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 회장의 몇몇 설교도 상식적인 종교인이 해야할 상궤에서 한참 벗어난 괴이쩍은 내용이었다고 전 신도들은 회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 회장의 한 간증에서는 "나는 옛날에 친구를 타고 가다가 뺑소니를 쳤는데 친구가 대신 들어가서 내가 하나님 은혜를 입었다" 이딴 식의 비윤리적인 이야기들을(사실여부는 차지하더라도) 굉장히 영웅담 늘어놓듯 하는데 목사안수를 받은게 의아할 지경이라고.
게다가 기도 내용이라는것도 대단히 속물적인데,
- 100개 교회 설립을 위하여
- ㅇㅇㅇㅇㅇㅇ호텔의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 허가를 위해서
- 이집사가 재건축조합 부지관련 1200억 소송에서 승소하게 하시옵소서
- ㅇ지역주택조합 배임사건으로 조사받는 김집사가 무혐의처리되게 하소서
- 착공기간을 2019년 3월로 연장할수 있도록 역사하시옵소서
- 땅유치에 외자유치 3천만불 이상을 투자할 업체를 붙여주옵소서.
개인이나 개인과 연관된 욕망에 가까운 이딴 내용들을 교회의 중요 지향기도라고 한것이다.
그리고 그의 설교중에서 배금주의적 성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그리고 최 회장의 이력중, 2010년 4월에 강도사(Probationer)가 된 일 다음에 2012년 한 신학교를 졸업한 이벤트가 있는데, 그간의 공백은 과거 최 회장이 상조업 비리사건으로 복역한 시기와 일치한다.
이에 의아한 취재진은 최씨에게 목사안수를 줬다는 예장산하? ㅂ교단으로 가서 검증을 요구한다. 그런데 관계자는 ㅂ교단이 아니라 ㄱ교단이라는 또다른 교단에서 안수받고 ㅂ교단으로 온거라고 주장한다. ㄱ교단에서는 일단 그가 2학기동안 공부를 하다가 감옥에 들어갔는데, 감옥에 들어가도 교도소에서 책을 받아주면 다 들어가가지고 그 책들로 공부 하면서 겸사겸사 감방동기들에게 전도한것까지 해서 과정을 마친것으로 인정해줬다는것이다.
참고로 그 ㄱ교단이라는곳은 이근안 목사에게 안수를 줬다는 점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교단이라는점에서 얼마나 허술하게 목사안수과정이 이루어지는지 또 드러났다고 볼수 있겠다.
강도사 시험에 관해서 ㄱ교단에게 물어봤지만 정작 ㄱ교단측에서는 최씨가 우리 교단에서 시험을 본적이 없고 다른데서 강도사 있다 온거라고 해명한다.
게다가 최씨의 행적도 좀 아리송한게 교회와 전혀 상관없는 관동대학교에서의 커리어가 있었고 논문도 썼지만 그마저도 타 논문의 표절로 밝혀졌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방인성 목사는 '교도소 내에서 통신과정으로 연구원 졸업하고 6개월에 안수를 주는 신학교라면 문제가 대단히 크면서 이렇게 해서 배출된 목사를 만나는 사람들은 속으며 그거로 인한 폐해가 늘어난다'며 잘라말했다. 또한 '이렇게 속전속결로 목사안수를 받았다는 자체는 목사직함으로서 무언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이용하려고 하는 모습이 많다'면서 비판하였다.
거기서 취재진이 좀더 파헤치려고하자 ㄱ교단은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하고 ㅂ교단도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하고 각기 다른데로 책임 넘기기에 급급하기만 했다.
최철홍의 E교회가 사실 교회명의 소유로 된게 아니라 아예 보람상조 건물로 되어있으며, 투자받은 헌금 역시 어디론가 착복되었다는 전 신도의 폭로. 취재진은 의혹들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E교회로 직접 가서 최철홍을 인터뷰하기로 되어있는데,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최씨가 2월경 어느 기도원으로 잠적했다고 말하는데 그 기도원이 어디인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재정에 관해서도 자기들은 잘 모른다고 했다. 측근조차도 재정에 무신경한것을 보면 교회 재정이 얼마나 엉망으로 굴러가는지 짐작가능한 부분.
그리고 ㅇ조합주택 피해자의 인터뷰다.
일례로 한 피해자는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던 전단지를 보고 혹해서 결혼해서 전셋집에서 살다가 내집 마련하고, 애기가 초등학교 갈때면 좋은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그 희망을 깼다며 분개한다.
2015년 6월경 조합 발족식에서는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다는 발린 소리와 함께 전 동 남향배치에 가히 공원에서 사는듯한 주거환경을 내세운다며 대형건설사를 유치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대형 건설사들은 해당 개발계획에 하자가 있다면서 피했고, 정작 무슨 이상한 중견 건설사가 유치되었고 건설소식은 들리지 않아서 2년 반뒤 그 발족식은 조합원들의 분노로 되돌아온것이다.
비대위원장 말에 따르면 "보통 서울에서도 30억/4천세대인것을 우리 조합에서는 광고비만 154억씩이나 잡혀있는거죠"라면서 광고비가 기형적으로 높다는 지적을 하였다. 거기에 관여된 ○○디앤씨가 김집사 자회사라고도 한다. 이후 광고비용에서 착복한 횡령추정금만 해도 23억이다.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도 사업자금의 괴이쩍음을 지적하며 "제가 봐도 말이 안되는게 광고비가 120억원이에요. 나라를 팔려고 해도 120억은 아닐것 같다. 그리고 주택홍보관 27억? 강남 노른자위치의 모델하우스를 빌려도 고작 2억 8천인데...(비정상적으로 높다) (정상적으로 쓰인 내역이) 없어요'''."라고 비판한다.
김집사도 최씨와의 커넥션을 시작하던 시절 김집사의 주소지는 차도 들어가기 힘든 골목에 위치한 낡은 빌라였고, (김집사 지인의 주장대로라면) 신용불량자이기까지 했다는데, 최씨의 도움으로 인해 이제 김집사의 주소지는 해운대구 우동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경동 제이드이며, 3억짜리 마이바흐 S600을 탈 정도로 재산이 급격히 불어났다고 한다. 게다가 아예 E교회에 들어간 계기도 교회 자금투자 받기 위해서였고, 최 목사 매형인 정○○장로가 최철홍과 김집사의 만남을 주선하였다고 한다는 전 신도의 폭로가 이어진다. 그 정 장로는 다른 폭로자에 말하면 거간꾼 위치라고도 한다.
ㅇ지역주택조합 사업초기부터 최씨는 부지 매도자와 자주 접선했으며 아주 일찍 침을 발라놨는지 눈치채기도 어려운 위치의 지번에 땅을 교묘하게 자신의 명의로 매입한뒤 그 토지로 돈장난을 쳤다. 거기다 돈은 얼마나 헤프게 굴리는지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있는데 단기차입금은 하나도 없었다.
최철홍 목사가 84억을 대여한 ○○100이란 업무대행사에서 그 거래로 234억의 돈이 최○○로 거래된거로 추정되는데 이에 취재진은 업무대행사를 추적하나 해당 대행사의 사무실이라고 알려진곳에는 책상 쇼파 약간만 덩그러니 남은채로 버려진 방이었다.
이에 취재진은 김집사와 인터뷰를 한다. 김집사는 자기 종교가 원래 불교였는데 최씨의 은혜를 입어서 개종할정도로 극진히 최씨를 사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사업, 의혹에 관한 질문은 교묘하게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취재진은 보람그룹을 통해서 최철홍을 인터뷰하려했으나, 임원들은 역시 최씨의 건강 사유라면서 직접 만나게 하는걸 회피했고 대신 대표 임원단을 보내 SBS와 인터뷰를 하게 한다고했다.
대표 임원단이 오기전까지 방송에서는 보람상조및 관련 회사들의 재무지표를 분석했는데, 자문한 이들에 의하면 대부분 회사가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서 죄다 자본잠식 상태다가 자본금 증액도 전무했다 한다. 그리고 헤프게 돈쓰고 폐업하게되면 그 피해는 투자한 소비자들(즉 ㅇ지역주택 조합원 등)에게 돌아올것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2014년 두번째 상조 사기사건으로 들어가는데, 수의 원산지를 속였다거나 납골당 리베이트 혐의, 그리고 결정적으로 보람상조 이미지 하락에 결정타를 가한 '현금으로 검은 돈을 거래하는' 제보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렇게 긁어모은 검은 돈들로 호텔과 교회 부지 매입(다름아닌 E교회 부지다!), 자녀 유학비, 헌금, 펀드상품 투자에 유용했다고 한다.
다시 2010년의 첫 사건에 의해 복역후 최철홍이 바로 한 일이 거물급 인사들을 회사로 영입하는데, 이는 최 회장이 감옥에 다녀오니까 다음에는 자신을 실드쳐줄 고문단의 필요성을 느낀거라고 한 경제지 기자는 지적한다. 그 고문단의 이력은 화려한데, 전 공정거래위원회 국장이라거나, 전 국세청장, 전 대검중앙수사부장까지 거물들을 긁어보았다.
이 덕분일까, 2014년 상조 사기사건은 또 재판받고 구속되리라는 기대와 달리 약식기소라는 말도 안되는 처벌수준으로 흐지부지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의원에 따르면 최철홍이 교회를 만든게 그린벨트에서의 장례식장 부지활용은 종교법인이라면 허가절차가 필요없이 신고만 하면 된다는 점을 악용하기 위해서 교회를 만든게 아닐까하는 의혹을 제기한다. 즉 개척교회를 세운거 자체가 상조사기사업의 연장선상이라는 정황도 된다.
이후 보람상조 임원단의 반론들이 이어지고, 김집사의 반론이 이어진다. 특히 80억 이자에 관해서는 실질적인 건설자금을 빌려쓰면 100%, 150% 그정도 나가는 부분이 있다면서 어물쩡하게 넘어간지만, 익명의 부동산 관계자에 의하면 년마다 80억씩 이자가 나가는것은 무슨 사채보다도 더 심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비판한다. 마지막으로 취재진이 '수익에 비해 지금 사업진행이 잘 안되는데, 조합원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안드세요?' 라고하니까 '조합원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미안합니다, 우리가 이 사업을 모범적으로 하는데 비대위 놈들만 아니었다면 더 빨리 할수있다'면서 사업진행이 안되는것을 자신 및 최철홍 일당이 비리를 저지른게 아니라 비대위 탓인양 조롱하고 잇다.
이강진 변호사가 지역주택조합의 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경고하는 기사들도 나온다.
피해자 또 한명을 인터뷰하는데, 피해자 본인은 노래방에서 일하고 아들은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입에 풀칠한 돈까지 지역주택조합에 투자하고 가족들이 '엄마, 우리 이 아파트가면 행복해지겠지?'라며 물어볼정도로 희망을 가졌으나, 그들은 그 기대를 야멸차게 배신했다며, '당신들은 1억이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에게는 피눈물같은 돈이다. 십계명에 보면 도둑질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그 사람들이 왜 서민 돈을 도둑질했는지 모르겠다, 그 3300여명의 조합원들이 정말 진짜 자살 직전이다. 이 아파트가 안되면 나는 청와대 앞에서 분신자살로 항의까지 할까도 생각했었다'면서 비참한 심정을 토로했다. 거기에 황종률 ㅇ지역주택조합 비대위원장에 따르면 청주나 타 지역에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벌인다는 첩보가 들어왔다고 해서 검증되지 않은 지역주택조합의 확산을 우려한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무엇보다 (그 피해를 본) 3300여명의 조합원들에서 손실없이 하루빨리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수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사회에 절실한기적은 남의돈을 성공하는기적이아니라 법의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서민들을 구원해줄 기적일겁니다."로 클로징 멘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