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안에서 '10대 코로나 확진 환자'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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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안에서 '10대 코로나 확진 환자' 성폭행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소녀를 구급대원이 '성폭행'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DNA India(디앤에이 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환자를 호송하는 구급대원이 구급차 안에서 19세 소녀를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 시각) 밤 10시경 인도 케렐라 파타남티타(Pathanamthitta) 아란물라(Aranmula) 인근 지역에서 19세 소녀와 42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호송됐다.

이송 중 29살의 남성 구급대원은 코로나19 치료센터로 먼저 42세 여성을 이송했다.

이후 병원 측이 침상이 부족해 더 이상 환자를 받지 못한다고 설명하자 구급대원은 남은 19세 소녀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척 하며 외진 곳으로 데려갔다.

남성은 아두오르 종합병원(Adoor general hospital)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소녀를 성폭행한 후 "해당 사건을 발설하면 죽여버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운 남성은 소녀를 병원에 내던지다시피 하고 현장을 벗어났다. 소녀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6일 결국 남성은 긴급 체포됐다. 

남성 구급대원은 이전에도 각종 성범죄 전력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