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건설업계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건설사들도 리스크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부건설, 신세계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하이투자증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들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동부건설, 리스크 관리 노력에도 우려 증폭
동부건설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이후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현금성자산 부족과 단기차입금 규모의 불균형 등으로 리스크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년의 시공능력평가 27위에서 기업회생절차를 거쳐 A3 등급으로 하락한 점도 우려의 소지가 있습니다.
동부건설, 현금 부족과 차입금 불균형으로 리스크 증폭
동부건설은 최근 현금성자산 583억원에 비해 단기차입금이 4189억원, 순차입금은 4800억원 수준임을 하이투자증권이 지적했습니다. 또한, 단기 신용등급이 A3로 하락하며 리스크가 높아졌습니다. 동부건설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건설, 현금성 자산 안정적이나 기대감에 우려 증폭
신세계건설은 현금성 자산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하이투자증권은 만기 집중과 순차입금 규모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세계건설의 일부 프로젝트에서의 미수금과 충당금 설정으로 운전자본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세계건설, 안정적인 현금성 자산과 우려되는 프로젝트
신세계건설은 현금성 자산 1468억원에 비해 단기차입금이 1700억원 수준이며, 순차입금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은 대구 수성4가 공동주택과 대구 칠성동 주상복합 프로젝트에서의 미수금과 충당금 설정으로 운전자본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미착공 PF 우발채무로 리스크 증폭 우려
코오롱글로벌은 한국기업평가의 보고서에서 미착공 PF 우발채무 규모가 6121억원에 이르며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받고 있습니다. 현금성 자산이 2377억원에 불과하며,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PF 우발채무와 현금성 자산 부족으로 리스크 증폭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미착공 PF 우발채무가 6121억원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받았습니다.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자체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동부건설, 서울신용평가로부터 우발채무 리스크 해명
동부건설은 현재의 불안감 속에서도 서울신용평가로부터 우발채무 리스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신용평가는 PF 우발채무의 위험부담이 낮다고 평가하며 유동성 위험 관리 수준을 보통으로 평가했습니다.
동부건설, 서울신용평가 평가와 부동산 PF 비중 해명
동부건설은 서울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유지받았으며, 부동산 PF 비중이 낮고 공공공사 수주 비중이 높아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다른 건설사들과 비교했을 때 PF 우발채무 규모가 크지 않다는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한국의 건설업계는 현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인한 여파로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동부건설, 신세계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각각의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대응 전략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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