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직 대통령도 뛰어내리게 했다”
이 말을 한 전 검사(현 변호사)는 비록 검찰을 떠났지만 얼마든지 현재의 검찰 수사를 자신이 임의대로 만들 수도 있다는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과시한 언사이기도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살인한 살인범이 바로 자신이라고 이실지고한 것이다. 여기에 발언의 방점이 있다. 무서운 발언이다.
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도 죽였다니 그 누구도 죽이고 살릴 수 있다는 검찰 권력의 무소불위를 그는 실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지(死地)로 내몰고 간 당시 수사 검사들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수사 조사해야 한다.
당시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지내며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 우병우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사 신문(訊問)할 때 자기가 맡은 분야별로 돌아가면서 배석했던 김형욱 검사, 이주형 검사, 이선봉 검사, 그리고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을 맡으면서 이인규 중앙수사부장의 지휘를 받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때 피의사실을 언론 표방 매체 조선일보 등과 밀통해 공표하는 등의 무리한 수사를 이유로 논란이 있었지만 피의사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처분한 홍만표 검사, 사실확인 없이 확대 생산한 거짓을 기사로 만든 언론 표방 매체들과 기자들도 수사해야 한다.
이는 유야무야 그냥 넘어갈 사건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들의 부당한 압박 모욕 수사에 생명을 잃었다. 이를 파헤치는 것은 검찰 개혁의 실질적인 면모를 견인하는 이정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