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톤은 2025년 상용차 시장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유럽 시장, 특히 독일에서의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트라톤은 2025년 상용차 시장의 성장률이 -5%에서 +5%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은 7.5%에서 8.5%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
2024년에는 효율성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있었지만, 트라톤은 2025년에도 시장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상용차 수요는 팬데믹 이후 급증한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트라톤은 전기차 전환과 관련된 도전 과제에도 직면해 있으며, 유럽의 강력한 CO2 배출 규제와 관련된 대응이 필요하다.
트라톤은 2024년 매출이 47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한 가운데, 조정된 영업이익률은 9.2%로 예년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차량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효율성 강화를 통한 성과였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이 2025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라톤은 2025년에도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통해 시장 둔화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라톤은 2025년 예상 매출을 451억 1000만 달러에서 498억 달러 사이로 전망하며, 영업이익은 33억 8천만 달러에서 42억 3천만 달러 사이로 예측했다. 이는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세계 트럭 시장의 판매 성장률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라톤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유럽의 시장은 특히 독일에서 침체가 두드러지며, 트라톤의 성장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내 상용차 등록은 2024년 상반기 중 3.4% 감소했으며, 이는 장기적인 시장 포화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경쟁이 증가하면서, 트라톤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트라톤의 모회사인 폭스바겐은 독일 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트라톤의 성과 개선을 위한 전략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전기차 전환을 위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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