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Stripe)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핀테크 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4년 기준, 스트라이프의 총 결제량은 1조 4천억 달러(약 1,860조 원)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기업 가치는 915억 달러(약 121조 원)로 상승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AI 기업들의 결제 수요 증가로 분석되며, 이는 스트라이프의 핀테크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기존에도 글로벌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지만, 경제 둔화와 기술 투자 붐의 축소로 인해 2023년 기업 가치가 500억 달러까지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24년 들어 AI 관련 기업들이 스트라이프의 결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결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트라이프의 이러한 반등이 핀테크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프의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존 콜리슨(John Collison)은 "AI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2025년에도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혀, 단순한 결제 플랫폼을 넘어 핀테크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가속화된 AI 및 디지털 결제 트렌드는 빠르고 안정적인 결제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스트라이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스트라이프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AI 기반 스타트업들도 스트라이프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스트라이프의 기업 가치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신중하다. 업계에서는 스트라이프가 핀테크 분야의 ‘대형 IPO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콜리슨 사장은 "현재로서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는 단기적인 시장 압력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우선시하겠다는 전략으로, 신기술 개발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스트라이프의 첫 흑자 기록은 AI와 디지털 결제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AI 기반 비즈니스가 확장됨에 따라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스트라이프는 이에 대응하는 최적의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스트라이프는 기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한편, 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도입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라이프의 이번 성공은 단순한 기업 실적 개선을 넘어 핀테크 시장 전체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AI 기반 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스트라이프의 행보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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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 Achieves First Profit in 2024, Valuation Hits $91.5 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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