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틱톡 미국 운영 재구성 협상 주도

미국 백악관은 중국의 비디오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둘러싼 중요한 협상에 나섰다. 이 협상은 틱톡의 중국 본사의 지분을 20% 이하로 줄이고, 기존 미국 투자자들이 미국 사업 지분을 늘리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국가 안보 우려와 데이터 보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2025년 4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상에 참여하는 주요 인물들은 비트댄스의 주요 투자자인 서스크와하나 인터내셔널 그룹과 제너럴 애틀랜틱의 고위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미국 시장에서 틱톡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한편, 중국과의 연계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상에는 KKR과 같은 대형 사모펀드도 참여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 관리 책임을 맡고 있다.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데이터를 자체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통해 중국 정부가 미국의 개인 데이터를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틱톡의 미국 사용자 수는 약 1억 7천만 명에 달하며, 이 플랫폼은 미국 내에서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틱톡의 중국 본사와의 연결고리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어왔으며, 미국 내에서 데이터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이번 협상에서 틱톡의 데이터 보안과 중국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고 있다.

틱톡의 사업 재구성은 미국 내에서 상당한 경제적, 정치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트댄스의 최대 주주인 서스크와하나와 제너럴 애틀랜틱은 틱톡의 미국 시장에서의 지분을 늘려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KR의 참여는 사모펀드가 고성장하는 기술 자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번 협상은 정치적, 법적, 외교적 복잡성을 고려해야 한다. 중국과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는 틱톡의 중국과의 관계를 문제삼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백악관은 이를 조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틱톡의 미래는 2025년 4월까지의 마감 기한 안에 결정될 예정이며, 이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따라 틱톡의 미국 내 존재가 유지될 수 있을지, 아니면 시장에서 사라질지 결정될 것이다.

https://pushinnews.blogspot.com/2025/03/white-house-leads-tiktok-us-futu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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