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Bovespa 지수는 1.46% 상승,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3월에 들어서면서 부동산, 기초 자재, 금융 부문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B3 주식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42개, 하락한 종목은 310개였으며, 변동 없는 종목은 43개에 불과했다. 이는 브라질 경제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제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Grupo Vamos SA (BVMF:VAMO3)가 6.08%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는 물류와 교통 산업에서의 강한 수요 덕분에 발생한 상승이다. Magazine Luiza SA (BVMF:MGLU3) 역시 5.63% 상승하며 소비자 지출 증가와 전자상거래의 성장 추세를 반영했다. Hapvida Participacoes e Investimentos SA (BVMF:HAPV3)도 5.05% 상승하며, 건강 및 치과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을 보여주었다.
반면, SLC Agricola SA (BVMF:SLCE3)는 3.92% 하락하며 농업 부문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날씨 문제 등이 농업 분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B3 SA Brasil Bolsa Balcao (BVMF:B3SA3) 역시 3.50% 하락하며, 브라질 증권거래소 운영과 관련된 압박을 나타냈다. Natura & Co SA (BVMF:NTCO3)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쟁 심화와 소비자 선호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는 여러 지표에서 확인됐다. 중앙은행의 시장 전망과 IBC-Br 경제 활동 지수가 발표되며,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예측이 나왔다.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시장은 내부 경제 강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원자재 시장의 가격 상승도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 원유, 커피 등의 가격 상승은 브라질의 기초 자재 부문을 지원했다. USD/BRL 환율도 0.95% 하락, 브라질 헤알화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끌어냈다.
브라질 주식시장은 2024년 3.4%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수요와 정부 정책에 의해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브라질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는 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기초 자재, 금융 등 특정 산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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