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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복무하던 일병 "한타바이러스"로 사망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에는 한타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군에서 발생했다.

지난 25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발생했다.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에서 복무하던 A 일병은 탄약고 주변에서 제초 작업을 한 이후로 고열과 몸살 증세를 보였다. 

A 일병은 대대 의무대, 사단 의무대를 거쳐 21일 국군 포천 병원으로 옮겨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한타 바이러스는 양성이라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A 일병은 국군수도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이송되었고 치료를 시작했지만 23일 끝내 사망했다. 

군은 A일병에게 작업 전날 한타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했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타 바이러스는 들쥐 등 설치류에서 옮는데 올해 발병 사례만 104건이나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제초작업, 수해복구, 농사 일을 할때 장화, 긴 바지, 긴 상의 등으로 몸을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