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없는 일본 '자위대' 여전히 욱일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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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없는 일본 '자위대' 여전히 욱일기 사용


2018. 4. 28.



전후 새로 창설된 일본 자위대는 전범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도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중이다. 단, 육상자위대의 경우 욱광(햇살무늬)이 8조짜리인 것을 쓰는 데 반해, 해상자위대의 경우 일본 제국해군 시절과 동일한 16조짜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육상자위대와 달리 구 일본군 해군 인사가 거의 그대로 주축이 되어 창설된 해상자위대 특유의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참고로 한국이나 중국과 같이 욱일기를 기피하는 국가에 한해서는 잠시 내렸다가 기항 시에는 게양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해상자위대 함선의 욱일기는 반감이 심한 한국의 군항에 입항해도 절대 내리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든 군함에 해군기를 게양하지 않는 게 더 큰 위법사항인데 어디서부터 그런 낭설이 퍼진 것인지 모르겠다. 해상자위대 함선이 한국에 입항할 때마다 반발이 심한 편. 2007년에는 욱일기를 태우는 시위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 해군 장교들도 해상자위대 함선에 승선할때면 전 세계 해군의 공통적인 예의상 함미의 욱일기에 거수경례를 해야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MBC 다큐멘터리인 남극의 눈물 프롤로그 본방송에서 일본 선박에 욱일기가 그대로 걸려있는 것을 방송에 내보냈다가 여론의 질타에 다음 재방송때는 재편집하여 짤렸다.